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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모음

❙넬슨 만델라의 감사 -평화의 사도. 27년 감옥생활을 마치고 나와 내뱉은 첫마디는 ‘땡큐’

by 북마트 2020. 8. 24.

❙넬슨 만델라의 감사

-평화의 사도. 27년 감옥생활을 마치고 나와 내뱉은 첫마디는 ‘땡큐’

정치범 만델라는

지도자의 영광과 순교자의 후광을 동시에 안고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의젓한 그의 기를 무참히 꺾어놓고 남을

27년 동안의 어둡고 칙칙한 감옥살이였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서남쪽으로 약 12km 바다 밖으로 떨어진

로벤 아일랜드 섬의 감옥에 수감된 만델라는

1.5평도 채 안되는 독방에서 빠삐용처럼 옥살이를 하면서,

모진 고문과 강제 노역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그는 466/64라는 수인번호로 불렸습니다.

이것은 1964년 로벤 감옥에 수감된 466번째 죄수라는 뜻입니다.

어떤 작가는

외딴 섬에서 수형생활을 하며 고초를 겪은 만델라를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죄로

바위에 사슬로 묶인 프로메테우스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코카서스의 가파른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날이면 날마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 되면 간이 다시 회복되어 쪼여 먹히기를 반복함으로써

영원한 고통을 겪게 되는 프로메테우스같이,

당시 세계인들에게 만델라는 바깥세상을 영영 보지 못하고

차가운 감옥에서 생을 마감해야만 하는 비운의 존재로 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