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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선물 ‘언어’ - 크리스챤연합신문

by 북마트 2021. 4. 16.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주신 선물 ‘언어’

「에덴의 언어」 출간한 김준수 목사, 저자 간담회 열어

기사입력 2021.04.15 21:43

15일 국민일보CCMM 빌딩에서 김준수 목사가 에덴의 언어」 출간 기념 저자 간담회를 가졌다.

 

인간은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언어는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별 짓게 하는 두드러진 특징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 동물 중 오직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간만이 언어로 생각하고, 소통하고, 사회를 이루어 나가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프롤로그 )

 

창조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셨다. 무엇보다 모든 만물 중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것은 자녀가 부모를 닮은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담과 하와는 아버지인 하나님을 뭐라고 불렀을까?’, ‘또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이러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신학적 통찰력을 담은 김준수 목사의 신간 에덴의 언어가 출간됐다.

 

부모가 자녀에게 말을 가르치고 양육하듯 김 목사는 죄를 짓기 이전에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하나님의 언어로 소통하고 대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에덴의 언어는 언어를 중심으로 신과 인간, 창조와 진화, 종교와 과학,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지며, 그 질문들에 대해 김 목사 특유의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과 인문학적, 신학적으로 명쾌하게 답변하는 에세이 형식의 인문 교양서다.

 

15일 국민일보CCMM 빌딩에서 열린 출간 기념 저자 간담회에서 김 목사는 기독교의 언어를 세상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책을 썼다”며 “신앙인들 뿐만아니라 기독교를 등졌거나, 본질을 알고 싶어하는 지성인들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덴의 언어는 하늘의 언어, 땅의 언어란 부제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언어의 이미지와 신비가 물씬 풍겨난다.

김 목사는 인간이 무엇인지를 언어의 시각에서 탐색하며 언어를 마음 중심에 두고 신과 인간, 창조와 진화, 종교와 과학, 역사와 문화에 대해 심오한 질문들을 던지며, 그 질문들에 대해 특유의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 책이 질문과 답변 형식을 통한 인문교양 에세이라는 사실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드러난다. 김 목사는 프롤로그에서 언어! 언어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진화의 산물일까, 아니면 신의 선물일까?”라고 질문한다.

 

그러면서 만일 아담과 하와가 최초의 인간이고 그들이 사용했던 언어가 신의 선물이라면, 에덴의 언어는 지금도 존재하는 걸까?, 혹시 히브리어에 그 자취가 묻어 있는 건 아닐까? 종말이 있다면 에덴의 언어는 그때 회복될까? 에덴동산의 파라다이스어는 과연 천국의 언어일까?”라고 질문하며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간다.

 

김 목사는 언어의 기원과 발전을 진화생물학적 관점과 성서신학적 관점에서 나란히 살피고, 언어를 신의 선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언어의 소중함을 알리며, 인간이 신처럼 말을 하는 인격적인 존재이므로 품격 있게 살 것을 주문한다.

 

언어의 역사와 의미를 기술할 때면 진화와 창조, 과학과 종교와의 관계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종교를 가지고 있든 아니든 현대인들이 늘 궁금해하는 분야다.

 

김 목사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세계관은 과학과 종교가 충돌하는 지점이 아니라, 상호 양보와 타협으로 절묘하게 통합하는 어떤 지점이다. 그렇다면 과학의 언어와 종교의 언어는 서로 배타하고 경원하는 관계가 아닌, 우아하고 절제하는 오케스트라처럼 서로 협력하고 조화하는 관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15일 국민일보 CCMM 빌딩에서 열린 출간 기념 저자 간담회에서 김준수 목사가 책을 소개하고 있다. 

 

에덴의 언어는 이같이 언어를 중심으로 인간, , 자연, 창조, 진화, 종교, 과학 등에 관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신학적 통찰력으로 해석했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읽는 이들의 서로 다른 견해와 견해가 충돌하고, 따라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김 목사는 미리 첫 번째 챕터에 이 책의 독서 가이드를 제공해 나는 이 책이 독자에게 몽환적인 이야기로 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일체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신과 인간, 과학과 종교, 일반사와 구속사, 세상과 교회, 삶과 죽음, 현세와 내세에 대한 통찰력과 영감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고 안내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는 김준수 목사는 역사, 철학, 신학, 문학에 대한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인간과 신, 세계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가진 21세기형 지식인이다.

 

별명은 언어의 연금술사로 어휘에 통달했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그의 유려한 글솜씨는 1998년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책은 비소설 부문에서 수개월 동안 1위를 달렸고, 그해 문학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5위 안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김 목사는 신학에 입문한 후 20년 동안 절필했다. 그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해 내놓은 책은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란 책이다. 신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이 책을 필두로 바른말의 품격  · 하권과 말의 축복, 그래도 감사합니다를 잇달아 출간했다. 문학, 인문, 신학의 경계를 쉼 없이 넘나드는 그에게서 우리는 경이로운 눈으로 지성과 영성의 세계를 탐험한다.

 

http://cupnews.kr/news/view.php?no=1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