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땐 몰랐다, 삶 자체가 은혜로움인 것을….
남들이 볼 땐 무난하게 살아온 것처럼 보일지라도, 현실의 벽과 내면의 질곡에서 많이도 헤맸다.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은 때론 분노를, 때론 좌절하고 원망도 했다.
지금은, 언제나 살얼음 같은 길을 걷고 있지만 조금은 너그러워졌다. 그리고 삶이 '고마움'이란 걸 아주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
감사.
그것은 우리 삶에서 음식을 맛깔나게 하는
소금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상큼한 사과를 한 입 베어 물 때
입에 와 닿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즙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 생명을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과 같은 것이고,
우릴 빛의 세계로 인도하는
기쁨의 사닥다리 같은 것입니다. (7쪽)
...
...
감사를 선택하느냐 불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행복해서 감사하는 게 아니라,
감사해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8쪽)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그래도 감사합니다』라는 김준수 님의 에세이 책이다. '감사로 세상을 헤쳐 나간 사람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책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참 많이 준비하고 생각하고 글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마음으로 느끼지 않고는 쓰기 힘든 참됨이 전해져 왔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딱 한 줄,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감사하는 삶입니다.” 이거다.
그에게 감사(Thanksgiving)는...
상쾌한 사과를 베어 물 때 입에 와 닿는 과즙 같은 것. 엄마 품속에 잠든 아기가 새근새근하는 숨 같은 것. Thanks로 사례하고 Giving으로 주는 선물 같은 것. 메마른 밭고랑에 천천히 차오르는 단비 같은 것이다.
"감사는 행복을 낳습니다. 감사의 적은 불만족과 불평입니다. 불만족과 불만은 불평의 씨앗입니다. 불평은 불행을 낳습니다. 불평의 친구는 불만과 원망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네 삶은 감사와 불평, 이 둘의 선택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288쪽)
삶이 남루하다 하여 마음마저 가난할 수는 없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좌절과 불만보다는 감사하는 생활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면...
말이 안 되는 거 같아도, 이렇게 삶을 만들어간 분들이 많다는 걸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넬슨 만델라, 이어령, 양준일, 이태석, 장영희, 레나 마리아, 션-정혜영 부부, 손양원, 헬렌 켈러, 박항서, 오드리 헵번, 조영애, 에이브러햄 링컨, 오프라 윈프리, 헤롤드 러셀, 이지선, 장기려, 신애라-차인표 부부, 윤동윤, 그리고 시인들….
젊은 청춘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세상이 황폐할수록 ‘나’라는 존재의 귀함을 놓치면 안 되므로…. 그리고 이것이 인간다운 삶이므로….
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eunbi&artSeqNo=13163255
감사는 행복의 시작... [그래도 감사합니다]
젊었을 땐 몰랐다, 삶 자체가 은혜로움인 것을….남들이 볼 땐 무난하게 살아온 것처럼 보일지라도, 현실의 벽과 내면의 질곡에서 많이도 헤맸다.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은 때론 분노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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